공인인증서·보안매체 없이 이용…스마트간편인증도 오픈
  • 우리은행이 편의점 등에서도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우리워치뱅킹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9일 출시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편의점 등에서도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우리워치뱅킹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9일 출시했다. ⓒ우리은행

    편의점 등에서 스마트워치로 간편 결제가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9일 스마트워치에서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우리워치뱅킹 바코드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카드 없이 스마트워치에서 6자리 핀번호를 입력한 뒤 생성되는 바코드를 가맹점에서 스캐너로 읽으면 결제가 완료되는 개념이다.

결제한도는 1회 30만원, 1일 50만원이며 편의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 전국 3만여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월 위비뱅크를 통해 선보인 위비바코드결제는 스마트폰에서 결제용 바코드를 생성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로 스마트워치까지 구현됐다.

우리워치뱅킹은 스마트폰 OS버전 안드로이드 5.0 이상이며 스마트워치는 타이젠OS(기어S2/기어S3), 안드로이드웨어OS에서 가능하다.

한편 우리은행은 '스마트간편인증 서비스'도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뱅킹 이체 거래 시 기존 ARS, SMS 인증 요청 후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클릭 한번으로 추가인증이 가능토록 만들었다.

스마트간편인증은 스마트뱅킹에서 우선 시행되며 위비뱅크, 위비멤버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균배 스마트금융부장은 "기어S2 전용 우리워치뱅킹 서비스와 음성인식 문자입력서비스 등 신기술 기반의 웨어러블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