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장애아동' 대상 기부 활동...전직원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열어

  • ▲ ⓒ 넥슨
    ▲ ⓒ 넥슨

  • 국내 게임업계가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 공헌 및 기부 행사로 훈훈하게 한 해 마무리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나눔바자회, 기부금 전달, 작은 책방 선물 등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 기부 활동은 각 회사별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넥슨은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작은 책방 6호점'을 인도네시아 메단(Medan)에 개관해 빈민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비치된 도서는 총 4000권 이상으로, ARDF의 '희망드림 영어번역 동아리'가 번역한 한국 동화책 1000권 및 인도네시아 지역 서점과 학교로부터 기부받은 1000여 권이 포함됐으며, 노트북 10대를 기부해 PC교육 공간도 마련했다. 

    작은 책방은 사회공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국가를 물색하고, 현지 지역전문가가 포함된 기관을 파트너사로 선정해서 지역과 대상을 확정한다.

    또한,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 조성을 위해 3억3774만 원도 쾌척했다.
     
    기부금에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e스포츠 리그 3종(FIFA 온라인 3,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과 '지스타 인 넥슨 아레나(G-star in NEXON ARENA)'의 티켓 판매 수익금,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 운영된 공식 굿즈샵(핸즈샵, 메이플스토어)의 굿즈 판매 수익금 및 '네코제(넥슨콘텐츠축제)시즌 2, 3'의 티켓, 현장 경매 이벤트 수익금 등 넥슨 프로모션 수익금 전액이 포함됐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마련 중인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은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기능 손상에 대한 초기 집중 치료 및 영유아기부터 학령전기까지의 발달 과정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이다.

    김정욱 넥슨 부사장은 "한 해 넥슨이 진행한 다양한 프로모션의 수익금과 사회공헌 사업비용이 새로운 통합 치료 프로그램 마련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움에 처한 여러 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이 잘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 ⓒ 넷마블
    ▲ ⓒ 넷마블

  • 넷마블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재활 지원을 위한 임직원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넷마블게임즈를 포함한 개발자회사 임직원 등이 기부한 물품으로 진행됐으며, 드론, iMac(아이맥), 플레이스테이션4(PS4) 등의 고가 물품은 경매를 통해 판매됐다.

    자폐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오티스타와 발달장애인 고용 기업인 베어베터 등의 사회적기업 물품들도 함께 판매해 풍성함과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장애인 재활치료 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장애 학생 대상 사회공헌활동 부문에서 특수교육 정보화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인 이준식 장관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장애인 사회공헌과 관련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기업으로는 넷마블이 유일하다.

    넷마블은 "10년 가까이 넷마블이 함께해온 장애 학생 대상사회공헌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특성을 살려 신체적 사회적 제약 없이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열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수교육 정보화 발전 유공은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기관 정보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 ▲ ⓒ 조이맥스
    ▲ ⓒ 조이맥스

  • 카카오는 프렌즈사천성 기부캠페인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프렌즈사천성' 기부 이벤트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4주 기간 내에 전체 '프렌즈사천성' 이용자의 하트 발송량이 4000만 개에 도달하면, 무연고아동의 생계비, 치료비 등에 사용될 1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웹젠 임직원도 연말을 맞아 진행한 '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성남지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의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오는 31일 기부한다.
     
    해당 기부금은 복지관에 필요한 지원금과 사회공헌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웹젠은 청소년 대상의 IT 교육 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 가정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위한 일정 기금을 출자하고, 여러 복지 재단들과 함께 해당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조이맥스도 올 한 해 동안 사내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지난 23일 전달했다.

    기부금은 2016년 한 해 동안 조이맥스 임직원들의 사내 카페 음료 구입 비용 및 카페 운영 수익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약 1200만 원을 조성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교육 지원사업으로 사용된다.

    조이맥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에게 IT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재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