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살리기 진두지휘 나선 박진수 부회장 관심 집중

"LG생명과학, 15년만에 다시 LG화학 품으로"

"석유화학 호황 등 안정적인 LG화학서 제약-바이오 '미래 먹거리' 배양 이어간다"

윤희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1.03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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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박진수 대표이사 부회장.ⓒLG화학



LG화학에 합병된 LG생명과학이 독립사업본부로 운영된다.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사업본부를 책임지며 '돌아온 탕아'를 맞이한다. 2001년 분할 결정 후 2002년 8월 설립된 LG생명과학이 15년만에 다시 LG화학의 품으로 돌아왔다.

3일 LG화학 관계자는 새롭게 회사에 합류한 LG생명과학을 위해 조직개편 단행했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을 생명과학사업본부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LG화학은 기초소재사업본부, 전지사업본부, 정보전자사업본부,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4개의 사업본부와 재료사업부문으로 1개 부문 체제로 운영된다.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박 부회장이 직접 맡을 예정이다. LG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인 제약 사업을 지키기 위해 위기의 LG생명과학을 LG화학으로 흡수시키는 절차가 올해 완료되면서 박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제약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구축하고 있는 LG화학의 도움이 필요하다. 국내 10위권 제약사인 LG생명과학은 최근 투자 재원 부족으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생명과학이 사실상 홀로서기에 실패한 모습이지만, 풍부한 자본력과 수십만t 단위의 생산설비 운영 경험이 풍부한 LG화학이 나설 경우, 그동안과는 다른 스케일로의 점프업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어려운 시기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왔던 LG화학이 신규 사업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농화학과 바이오·제약 분야에 연거푸 진출했고 동부팜한농과 LG생명과학을 인수하는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였다.

세계 11위, 국내 1위 석유화학 기업인 LG화학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로 그룹 내에서는 미래 먹거리를 배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계열사다. 

LG화학의 석유화학 호실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에틸렌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저유가로 인해 원유(crude oil)에서 얻은 나프타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것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틸렌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유망 업종이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3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미 많은 기업들이 제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그룹과 SK그룹 등이 최근 제약 사업에 잇따라 집중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의약품 위탁 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복제약을 연구·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제약 분야로 뛰어들었다. 2011년 제약 사업을 시작한 삼성그룹은 최근 공격적 투자를 통해 빠르게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

특히 위탁생산전문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으로 인천 송도에 자리를 잡고 글로벌 1위 규모의 몸집 불리기가 한창이다. 

SK그룹도 신약 개발에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제약 사업을 '5대 핵심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2020년을 완공을 목표로 의약품 생산 기업인 SK바이오텍의 공장 증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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