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일주일간, 서해안 자연산 꼬막·자연산 생굴 산지직송 행사 펼쳐
  •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이색별미조개세트. ⓒ이마트
    ▲ 이마트에서 선보이는 이색별미조개세트. ⓒ이마트

    이마트가 겨울을 맞아 제철인 자연산 조개를 엄선해 대형마트 최초로 ‘자연산 조개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자연산 꼬막(800g·팩)’ 6980원과 ‘서해안 자연산 생굴(200g·팩)’ 4980원 등이 판매된다.

    이마트는 17년 설 명절 선물세트로 자연산 조개로 구성한 상품도 판매한다.

    일명 코끼리 조개로 불리는 남해산 왕우럭 조개를 선물세트로 구성해 9만9000원(9미)에 3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왕우럭조개는 다이버가 잠수를 통해서만 채취가 가능한 100% 자연산 조개이다. 산지 일부 소비량을 제외하면 일본으로 전량이 수출돼 국내에서는 구매하기 힘든 상품이다. 

    이마트는 이번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기 위해 산지 다이버와 사전계약을 통해 10톤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거제도에서 해녀들이 채취한 거북손과 보말고둥으로 구성한 이색별미 조개세트도 4만9900원(거북손1kg, 보말고둥 1kg)에 2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엄현이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미식 문화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철 조개가 요리의 주재료로 부상하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산지 개발에 적극 나서 다양한 종류의 자연산 조개들을 계절별로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