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 차기 CEO의 자격요건은?

신한금융·우리銀, 새로운 수장 찾기에 돌입…최우선 요건은 실력

외풍 요인은 철저히 배제…내부 전·현직 임원에서만 후보 물색
5년간 경영실적·조직안정 영향 등 검토, 1월 중 선임 완료할 듯

채진솔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1.06 15:24:31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 뉴데일리경제

 

신한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CEO 후임자 찾기’에 돌입했다.

두 곳 모두 금융당국, 정치권의 입김을 모두 차단한 채 내부 인사를 중용할 뜻을 밝힌 만큼 철저한 실력 위주의 인재가 차기 CEO를 맡을 전망이다.

6일 우리은행과 신한금융이 제시한 CEO 자격 요건을 비교한 결과 내부인사를 대상으로 업무 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공통점으로 꼽혔다.

우리은행 임원추춴위원회는 차기 행장 후보 자격을 최근 5년간 우리은행과 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로 정하고 △재직 당시 업적 △미래 비전 제시 △조직 내 리더십 △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차기 행장을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직 당시 주요 업적과 조직 역량 극대화를 최우선 요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장 선임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각종 의혹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성과 등 객관적인 지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내부에 자리 잡은 상업·한일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질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차기 회장 자격으로 △도덕성 △신한 가치 구현 능력 △업무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회사 비전 공유 △공익성 및 건전 경영 노력을 규정해뒀다.

신한금융은 그동안 업무 실적 위주로 CEO를 선출해온 만큼, 이번 차기 회장 역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후보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신한금융의 다른 점은 '연임' 여부다.

우리은행은 CEO 연령과 연임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에 상관없이 행장 후보로 도전할 수 있으며 연임 역시 자유롭다.

반면 신한금융지주는 조건이 까다롭다.

새로 선임되는 회장은 만 67세 미만까지만 가능하며 연임 시 재임기간 역시 만 70세로 설정해뒀다.

과거 라응찬 전 회장이 17년 동안 수장을 맡으며 장기집권 체제를 굳히려다 ‘신한 사태’가 벌어졌다는 판단 아래 CEO 자격 요건에 나이, 연임 여부를 엄격히 제한해둔 셈이다.

한편 우리은행과 신한금융 모두 빠르면 이달 내 차기 CEO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일까지 행장 후보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임추위가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후보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도 행장 선임을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이르면 구정 연휴 전 차기 행장이 확정될 것으로 은행 안팎에선 예상하고 있다.

사실 우리은행의 경우 행장 선임 절차가 미뤄지면서 임원 인사도 함께 미뤄진 상태다. 이 때문에 재빠른 영업정성화를 위해선 이달 내 행장 선임이 완료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한금융 역시 지난 4일 첫 회추위를 개최하고 회장후보 추천 절차와 심의 기준, 회장 후보 경력과 재임 중 성과를 검토했다.

한동우 회장 임기 만료 전 두달 내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만큼 1월 안으로 차기 회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프로필 사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법원, 삼성전자 보고서 공개 '보류'…"회복 어려운 손해 발생"
삼성전자가 고용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결정 취소 소송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반도체공장의 작업환경보… [2018-04-19 18:13:56] new
KB금융 "ING생명 인수 타깃 중 하나… 시너지 검토해 결정할 것"
KB금융지주가 생명보험사 인수 작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최근 경쟁사인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 타진으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나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KB금융은 19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생명보험사 인수 작업을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는… [2018-04-19 17:06:53] new
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가치 '마중물' 본격화… 주요 계열사 공유경제 창출…
최태원 SK 회장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더욱 본격화되고 있다.‘10만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넓히고 있는 것. 아울러 최 회장은 ‘공유 인프라’ 확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SK 주요 계열사는 공유경제 창출… [2018-04-19 17:05:34] new
현대건설-자산관리연구원, 복합개발사업 추진 '맞손'
현대건설은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 발굴 및 추진 △시행 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 및 자문 제공 등에 관련한 제반 사항에 합의하고, 앞으로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 및 추진… [2018-04-19 16:52:32] new
현대ENG, 2900억원 태국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태국 BCP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전날 양사는 BCP 방콕 본사에서 성상록 현대ENG 사장, 차이왓 코와위사락 BCP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계약금액은 약 2900억원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2018-04-19 16:51:33]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