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인공지능-커넥티드카' 등 미래기술 눈길"삼성-LG-현대차' 혁신제품 공개…인공지능 관심 집중"
  •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윤진우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전람회 'CES 2017'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CES에는 3800여 개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혁신제품과 미래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가전시장의 전통 강자인 TV, 냉장고에서부터 홈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음성인식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5G, 증강현실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CES 2017은 메인전시장인 컨벤션 센터가 위치한 Tech East(동관), 스타트업과 중소업체들이 모여있는 Tech West(서관), 컨퍼런스 등이 진행되는 Tech South(남관)로 나뉘어 운영됐다. 


  •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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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이번 CES의 최대 화두는 연결성으로 IoT, 인공지능, 커넥티드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3D프린팅 ▲헬스 ▲스포츠 테크 ▲웨어러블 ▲게임·가상 현실 ▲로보틱 ▲스마트에너지 ▲스마트홈 ▲뷰티 및 베이비 테크 ▲자율주행차 ▲드론 ▲전자상거래 ▲수면 기술 등 25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성사와 함께 신제품·미래 기술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가전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에서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빌트인과 로봇, 인공지능이 다수 분포됐다.


  •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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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리딩 가전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꾸려 관람객을 맞이했다. 양사는 QLED TV와 올레드 TV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스마트 냉장고, 융복합 세탁기 등 스마트홈으로 뒷받침했다.

    IoT 허브 기능이 탑재된 삼성 패밀리허브 2.0 냉장고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활용한 체험행사로 이목을 끌었고, LG전자는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한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로 발길을 사로잡았다.  


  •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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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시장의 전통 강자 월풀, GE(하이얼)의 움직임도 돋보였다. 이들은 시장 상황에 맞는 지역 맞춤형 제품을 앞세웠다. 특히 별도의 스마트홈 부스를 마련해 IoT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급변하는 흐름에 빠르게 대처했다. 

    중국업체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전체 업체의 30%에 해당하는 1314개의 업체가 참가하며 규모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다만 글로벌 리딩업체들을 모방한 제품이 전시되는 낮뜨거운 상황은 여전했다. 기술력과 완성도에 집중하기 보다는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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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업체의 절반 이상이 스타트업에 해당했다. 스타트업들은 샌즈 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모여 기발한 아이디어의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글로벌 인재와 신선한 아이디어에 목마른 전세계 수많은 관계자들이 샌즈 엑스포로 모였다.

    국내에서는 17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어린이용 IoT 디바이스, 스킨 홈케어 솔루션, 헬스케어 패션벨트 등을 선보인 참가 업체들은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CES 2017.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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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동차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닛산, 폴크스바겐, 벤츠, 포드, 도요타, 현대자동차는 앞선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과 미래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에서 우위를 지켰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로 유일하게 참가한 현대모비스는 스마트카, 그린카, 부품존으로 전시공간을 나눠 미래자동차 기술과 친환경 부품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