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시각장애인 안마사 고용, 지난 2012년부터 이용기금 모아 후원
  • ⓒLIG넥스원
    ▲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사내 헬스키퍼 이용료로 마련한 기금 약 600만원을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헬스키퍼(Health Keeper)'는 국가자격을 갖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직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기업복지제도다.

    LIG넥스원은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임직원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사내에 관련 시설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회사 임직원들은 소정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시각장애인 전문안마사의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LIG넥스원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마련한 이용기금을 재차 장애인을 위해 활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이용기금을 장애인축구협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시각·청각·뇌성마비·지적장애 4개 분과 장애인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후원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는 장애인 축구 선수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