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신작-해외진출' 기반 '적자' 탈출 나서

잇따른 게임 서비스 종료 영향, 작년 사실상 적자 위기
'신작 라인업-해외 진출-IP 계약' 등 재도약 발판 마련 주목

송승근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1.12 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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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엘게임즈


엑스엘게임즈가 잇따른 게임 서비스 종료로 2016년 실적에서 적자를 면치 못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다수의 신작과 해외 진출, 그래픽 엔진 강화 등으로 올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가 2016년 내놓은 '문명 온라인'과 모바일 RPG '브레이브스'의 흥행 실패에 따른 매출 손해가 수십억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015년, 매출 513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45억 원을 기록해 14년 만에 최고 실적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해 IPO를 앞두는 듯했지만, 지난해 불황으로 이마저도 계획을 늦춰야 할 판이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상장은 현재 시기가 적당하지 않아 적절한 시기에 IPO를 재시도할 것"이라며 "아키에이지 비긴즈 와 달빛조각사의 흥행을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올해 아키에이지 비긴즈(게임빌), 달빛조각사(라인), 프로젝트명 Q4(모바일)의 출시를 계획하고 2017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작정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문명 온라인을 중국 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사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의 대만 서비스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에픽게임스와 언리얼 엔진 4의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등 자사의 차세대 주요 라인업 게임들에 언리얼 엔진 4를 적용할 예정이다.

계약에 앞서 엑스엘게임즈는 지난해 '아키에이지'와 '아키에이지 비긴즈' 개발에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언리얼 진영에 합류한 바 있다. 

차세대 PC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명 X4(온라인)에도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의 대표는 "아키에이지 비긴즈에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한 결과 내부적으로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아 차기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에 언리얼 엔진 4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며 "새로 선보일 엑스엘게임즈의 차세대 게임에도 언리얼 엔진4가 적용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중국 즈룽과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IP 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에서 인기몰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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