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ESS로 대체…동남아 등 타 국가 수출 계획수익성 극대화 위한 M&A도 검토중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중국 배터리 사업과 관련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만나 "중국 공장 가동률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또 "기존 생산 제품인 자동차용 전지를 ESS로 대체하면 된다"며 "인력조정이나 생산시설 재배치 계획은 없당"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차량 5차 목록'에서 LG화학을 포함한 국내 배터리 장착 차종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전기차 배터리 모범 기준 인증이 연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보조금 지급 대상 제외로 국내 업체들의 중국 사업은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이에 박 부회장은 중국 공장 생산 제품을 ESS로 대체 및 동남아 등 타 국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중국에서 생산하느 배터리를 동남아 등으로 수출해서 매출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추가 M&A(인수합병)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현재 추가적인 M&A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영역이 될지 결정한 것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