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감산량 목표치 상향조정 등 유가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감산 의지 표명으로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1 달러 상승한 55.86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3.29 달러로 1.01 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마틴 루터킹 데이(Martin Luther King Day)' 휴일로 거래 정보가 없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강력한 감산 의지 표명 및 쿠웨이트의 감산량 목표치 상회 등으로 상승했다.

사우디는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에너지포럼에서 향후에도 감산 합의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산유국들의 성실한 감산 합의 이행으로 올해 상반기에 수급이 균형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1% 상승한 101.59를 기록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