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전년대비 13개사, 자산 17조원 늘어http://biz.newdaily.co.kr/newsdesk2/article/mod_art_popup.html?art_no=10123807&cat_no=&statu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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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순위에서 한진이 밀려나고 신세계가 처음으로 진입했다. 코오롱도 30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공정자산을 기준 30대 그룹 1183개 계열사의 공정 자산총액은 1560조3507억원이었다.

1년 전에 비해 계열사는 13개사(1.11%), 자산은 17조8842억원(1.2%) 늘었다.

그룹별로 순위가 오른 곳은 10대 그룹에 진입한 신세계를 비롯해 KT, 대림, 미래에셋, 에쓰오일, 영풍, KCC, KT&G, 코오롱(신규) 등 9개였다.

반면 두산, 한진,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현대백화점, OCI 등 6개 그룹은 순위가 하락했다.

10대 그룹 순위에서 1위부터 9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재계 1위는 삼성으로 59개 계열사가 350조7545억원의 공정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51개 계열사를 거느린 현대차(209조6183억원), 3위는 SK(89개 계열사, 공정자산 163조8063억원)였다.

이어 LG(72개, 109조3702억원), 롯데(94개, 108조8944억 원), 포스코(38개, 76조9406억원), GS(68개, 61조467억원), 한화(60개, 59조9909억원), 현대중공업(26개, 52조225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은 30대 그룹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코오롱은 사실상 그룹이 해체된 현대그룹을 밀어내고 30대 그룹에 재진입했다.

2015년 30대 그룹 밖으로 밀려난 지 2년 만이다. 코오롱은 계열사 수가 39개로 1년 전에 비해 4개 줄었지만 공정자산이 4344억원(4.8%) 늘면서 순위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