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 생산량 일일 1105만 배럴 전망 증가 전망 "상승폭 제한"
  • 국제유가가 이라크의 수출량 감소로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1 달러 상승한 52.48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39 달러 하락한 55.47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3.88 달러로 0.59 달러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수출량 감소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1월 이라크 남부지역의 수출량은 평균 일산 325만 배럴로 12월 평균 351만 배럴보다 감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84% 하락한 100.33을 기록했다.

반면 러시아의 생산량 증가 전망 및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해 생산량은 일산 1105만 배럴로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 에너지정보청은 2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월보다 4만700배럴 증가한 474만8000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