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상업용 원유재고 감소 유가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감소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29 달러 상승한 51.37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24 달러 오른 54.16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3.03 달러로 0.81 달러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생산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의 12월 원유 생산량 및 11월 OECD의 상업용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IEA에 따르면 작년 12월 OPEC의 원유 생산량은 일산 3309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32만 배럴 줄었다. 11월 OECD 국가들의 상업용 원유 재고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재고는 증가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정제 투입량 감소로 그 전주보다 약 235만 배럴 증가한 4억8500만 배럴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