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150만 배럴 감산 중…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가 상승 일조
  •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 기대감에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05 달러 상승한 52.42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33 달러 오른 55.49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2.91 달러로 0.12 달러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 기대감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산유국 감산 모니터링 회의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주요 산유국들이 합의한 일산 180만 배럴 중 150만 배럴 정도를 감산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셰일오일 생산량은 전년보다 일산 20~30만 배럴 정도 증가가 예상되며 IEA의 50만 배럴 증가 전망은 다소 과장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는 기상 악화 등으로 소촉 감소했던 석유 생산이 다시 증가해 현재 72만2000 배럴을 생산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