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효율성' 앞세워 글로벌 냉장고 시장 재편"2013년 이후 판매량 가속도…혁신 기능 앞세워 시장 선도"
  • LG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E
    ▲ LG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LGE


    LG전자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글로벌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2010년 출시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4년만인 2013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후 가속도가 붙어 최근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는 도어 인 도어(DID)로 불리며 LG 냉장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였다.

    매직스페이스는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식료품을 보다 편리하게 꺼낼 수 있어 호응이 높다. 특히 냉장고 문 전체를 열고 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손실을 절반 가량 줄여준다.

    LG전자는 사용편의성을 보다 강화한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꾸준히 출시하며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직스페이스를 2개로 늘린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패밀리 스페이스와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조미료,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로 나눴다.

    지난해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탑재됐으며, 올해 CES에서 선보인 LG 스마트냉장고에는 투명 매직스페이스에 풀HD급 29인치 LCD터치 디스플레이를 더해 차별화를 뒀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가 프리미엄 냉장고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며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능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