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량 3001만 배럴…평균 감산이행율 82% 기록
  •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준수 지속으로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18 달러 상승한 52.81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7 달러 오른 55.70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1.26 달러 내린 53.23달러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합의 준수 지속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로이터 자체집계 결과 나이지리아와 리비아를 제외한 OPEC 회원국의 1월 생산량은 일산 3001만 배럴로 12월의 3117만 배럴보다 116만 배럴 감소했다. 

회원국의 평균 감산이행율은 82%로 사우디(116%), 앙골라(129%) 등이 이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91% 하락한 99.5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