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 인정 등 지정학적 불안 심화 유가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07 달러 상승한 53.88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22 달러 오른 56.80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0.01 달러 내린 53.22달러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월 생산 감소 추정 및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1월 원유 및 가스 컨덴세이트 생산량이 12월보다 일산 약 10만 배럴 감소했다.

러시아의 12월 원유 및 가스 컨덴세이트 생산량은 약 1111 배럴로 추정됐다. 

이란은 미국이 제기한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원유 수입 증가와 정제량 감소 영향으로 그 전주보다 약 647만 배럴 증가한 4억9500만 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도 387만 배럴과 157만 배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