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없는 게임 접속 반갑다""수용인원 상향 및 안정화 작업 계속 진행할 것"
  •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자사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 서버별 할당 인원을 최대 7500명으로 확충해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00명이 넘는 대기열로 접속하려면 최대 1시간 30분여를 기다리던 사용자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2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서버별 수용인원을 500명 추가 상향해 현재 최대 7500명을 수용하고 있다.

게임이 출시된 지난해 12월 14일 폭발적인 사용자 유입으로 서버를 기존 100대에서 총 130대로 증설을 결정한 바 있지만, 20대만 추가해 현재 120대만 운영 중이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 일주일 뒤인 12월 21일에 서버당 수용 인원을 5000명에서 6000명으로 확대시켰고 엿새 뒤인 27일에는 7000명으로 지난달 29일에 현행 수준인 7500명으로 상향시켰다. 

지난달 18일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통해 서버별 확충과 타서버와의 통합 및 이전 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지만,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2일 2000명의 육박하는 사용자 대기열로 유명한 아덴1 서버를 점심시간(오후 12~2시)에 직접 여러차례 접속을 시도해보니 대기열 없이 바로 입장되는 것이 확인됐다. 

한 레볼루션 사용자는 "특정 서버가 다른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다른 서버로 옮기려는 고민을 했었다"며 "과금을 한 부분도 있어서 불편한 상태에서도 게임을 즐기고 있었는데 안정화 작업이 이뤄져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서버 부분은 계속해서 수용인원 상향과 안정화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향후 재미있는 콘텐츠로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