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학생 40명 심사위원으로 위촉
  • SK이노베이션이 일반인 참여 오디션 형식의 광고대행사 선정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진행되는 2017년 기업PR 광고 대행사 선정 경쟁 프리젠테이션에 대학생 40명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고 5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대학생은 SK그룹 자원봉사단 써니(Sunny) 소속 대학생과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회사 페이스북 공모에 지원한 600여명 중에서 선정됐다.

2017년 SK이노베이션 기업 PR 광고는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생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장예나 씨는 "기업체에서 벌어지는 일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대기업과 젊은 층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자리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겠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광고가 완성되고 난 후 광고를 접한다는 측면에서 그 동안 소비자는 광고의 후단에 놓여 있었다"며 "소비자를 첫 단계로 가져온 역발상과 다양한 업무 혁신의 노력들이 쌓이면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