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 수요 둔화로 유가 하락 일조
  •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84 달러 하락한 52.17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67 달러 내린 55.05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1.14 달러 하락한 54.17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및 중국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16년 원유 생산량은 일산 89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2017년은 900만 배럴, 2018년은 950만 배럴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원유 수요는 최근 3년 동안 가장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016년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율은 2.5%로 2014년 3.8%, 2015년 3.1%에 비해 둔화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51% 상승한 100.4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