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상환 유예·금리 감면 혜택 제공
  • ⓒ 신한은행
    ▲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구제역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돕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신한은행은 기존 대출금 분할상환 유예·만기 연장 및 금리 감면 지원 혜택을 포함한 구제역 피해 농가 금융지원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 농가 뿐 아니라 농축산물 도매 및 중개업 등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피해기업당 3억원 이내에서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이어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돼 업계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금융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 및 금융비용 절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