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이익 증가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 한몫JB우리캐피탈, 사상 최대 700억 순익 돌파
  • ▲ JB금융지주 여의도 사무소. ⓒJB금융지주
    ▲ JB금융지주 여의도 사무소.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자산건전성 및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JB금융지주는 전년 대비 33.8% 증가한 2016년 누적 당기순이익 2019억원을 시현하였다고 10일 발표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견조한 대출성장과 함께 핵심이익의 지속적인 증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대비 각각 1.16%, 1.04%로 0.11%, 0.15% 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

대손비용률 역시 영업이익 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3%포인트 하락한 0.56%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보통주자본으로의 대손준비금 인정과 위험가중자산의 철저한 관리로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0.54%포인트 상승한 7.94%(잠정)를 나타냈다.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전년 대비 10.6%, 78.7% 증가한 568억원, 103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은행은 수도권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서민금융 강화 및 경영효율화를 병행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비은행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인 누적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수익원 다변화를 꾀했다.

JB자산운용은 전년도 1조 수준의 운용자산이 5조원대로 대폭 확대됨과 동시에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토대를 갖춰나가고 있다. 수익 부문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며 "리스크를 고려한 수익성 중심으로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핀테크 대응 사업과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잠재 성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에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본격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효과로 보다 가시적인 보통주자본비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