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격월간 사보 폐간, 매달 온라인 사보로 발행SPC매거진 별도 홈페이지 구축, 신청자에 뉴스레터 발송
  • ▲ SPC매거진 온라인 사보. ⓒSPC
    ▲ SPC매거진 온라인 사보. ⓒSPC


    SPC 그룹이 지난 1984년부터 발행해 온 격월간 종이 사보를 폐간하고 올해부터 매달 온라인 사보를 선보인다.

    14일 SPC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첫 선을 보인 SPC매거진(www.spcmagazine.com) 1호는 SPC 그룹 신년식 소식을 비롯해 쉐이크쉑 2호점 청담점 오픈, SPC 매장의 크리스마스 풍경, SPC컬리너리아카데미 특별 세미나 현장 소식을 담았다.

    고화질의 사진 여러장을 큼직하게 배치하고 기존 종이 사보에는 담을 수 없었던 동영상 콘텐츠도 수록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사보는 사내 정보를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기업이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책자이다.

    SPC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사보 또는 사외보를 발행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해당 기업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기업의 내부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SPC매거진이 사보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변화를 꾀한 것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SPC 그룹 관계자는 "최근 지면보다는 온라인과 모바일에 더욱 익숙해지는 미디어 추세에 맞춰 온라인 사보로 전환했다"며 "임직원은 물론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이나 고객들도 사보를 즐겨보는 만큼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C그룹 전체 임직원 수는 약 2만여 명.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주요 브랜드 전국 가맹점수 7000여개, 해외 매장까지 감안하면 약 3만여명 이상의 구독자가 있는 셈이지만 종이 사보는 일정 부수 이상 찍어내기 부담스럽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SPC 매거진' 홈페이지에서 뉴스레터 구독 신청을 한 뒤 이메일 인증을 하면 매달 중순 누구나 사보를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