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퇴촌면 소재 채석장‧부지 259억원 낙찰전북 진안 정천면 답 2275㎡ 154명 입찰 '역대 3위'
  • 3번 유찰 끝에 4번째 법원경매서 259억원에 낙찰된 채석장(왼쪽)과 응찰자 154명이 몰린 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소재 답(오른쪽) 모습. ⓒ 지지옥션
    ▲ 3번 유찰 끝에 4번째 법원경매서 259억원에 낙찰된 채석장(왼쪽)과 응찰자 154명이 몰린 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소재 답(오른쪽) 모습. ⓒ 지지옥션

     

    1월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물건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도수리에 위치한 채석장과 부속 토지 32개 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물건은 3번 유찰 끝에 4번째 법원경매서 감정가 54%인 259억원에 낙찰됐다.

    2014년 2월12일 경매개시 된 해당물건은 토지면적만 75만7055㎡에 달하는 대형물건으로, 이번 경매에선 토지와 지상 일부건물만 포함됐을 뿐 소유자 겸 채무자가 보유한 광업권과 광석채굴장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외 한성산업개발이 소유하고 있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대 임대 1만9142㎡가 210억원, 강동구 천호동 로뎀빌딩이 173억원에 각각 낙찰됐다.

    1월 전국 최다응찰자가 몰린 경매물건은 전북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소재 답(畓) 2275㎡이었다. 무려 응찰자 154명이 몰려 감정가 2621%인 2억141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 154명은 역대 3번째 상위기록이다.

    해당물건은 운장산 및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인근 쇠막골 내 위치한 답으로, 산속이지만 지역이 평탄하고 주변에 인가가 있으며, 인근에 계곡이 흐르고 전기와 도로사정도 양호해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봉학리 소재 물건은 총 5개가 나왔으며,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인근 임야에 93명이 응찰했으며, 대지에도 54명이 몰렸다.    

    이외에 전남 담양군 수북면 궁산리 소재 주택에 응찰자 118명이 몰려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응찰자 물건이 됐다. 이 물건도 귀농, 귀촌 목적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