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업계, 대한민국 석유화학 중흥기 이끈 어르신 잃었다"
  • ▲ 故 이영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롯데케미칼
    ▲ 故 이영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前 대표이사 이영일 사장이 15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故 이영일 전 사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여수공장 공장장을 거쳐 1998년 호남석유화학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故 이 前 사장은 석유화학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나프타크레킹센터(NCC)를 건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까지 약 10여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2003년 현대석유화학 인수, 2004년 KP케미칼 인수 등을 통해 롯데케미칼을 대한민국의 대표 화학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람, 기술, 돈 모두 없던 황무지에 석유화학이라는 산업을 일으킨 업계의 큰 어르신 중 한 분이 별세해 모든 임직원들이 침통한 분위기"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영일 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주요 학력 및 경력

    1941년 5월 인천 출생
    1959년 3월 제물포 고등학교 졸업
    1963년 12월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1976년 9월 호남석유화학 입사
    1998년 3월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2008년 2월 호남석유화학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