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고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뉴데일리
    ▲ 참고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뉴데일리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5개월간 풍수해보험 가입이 10만건에 이르렀다고 16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주택 가입건수가 11만6314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만8642건)보다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실 가입면적도 182.5㏊로 1년 전(42.7㏊)보다 327% 급증했다.

    특히 9월 지진과 태풍 '차바'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울산·부산·경북·경남 지역에서는 주택의 가입 증가율이 62%로 높았다. 울산 지역의 증가율은 737%에 달했다.

    안전처는 풍수해 보험의 가입이 증가는 재해를 겪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험에 가입해 대비하려는 움직임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처는 “풍수해보험은 지자체가 주민에게 권유해 가입하는 단체상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작년 9월 이후 개인별로 드는 상품 가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