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참가자 28명에 1억5천만원 쾌척배우 권상우 참석 "힘든 상황에도 희망 꿈꾸자" 응원도
  • ▲ 16일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서창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이 배우 권상우 씨와 함께 장래희망을 그린 장학생을 격려하고 있다.ⓒ코오롱
    ▲ 16일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서창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이사장이 배우 권상우 씨와 함께 장래희망을 그린 장학생을 격려하고 있다.ⓒ코오롱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이사장 서창희)가 지난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캠프를 열었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3년간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16일 코오롱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소재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 13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8명이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열정을 갖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2004년부터 실시됐다. 현재까지 총 353명에게 15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장학생들에게는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과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을 포함해 향후 3년간 인당 총 51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2010년 여자축구꿈나무로 장학생에 선발돼 현재 U-20 여자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채림(고려대 입학)양을 비롯한 대학 신입생 2명에게는 '대입특별장학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대입특별장학금은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장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기존 장학생 중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학증서수여식에는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 씨가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이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꿈꾸는 것이 필요하다. 40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며 꿈의 소중함을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