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포스코와 협력기업이 합심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공급사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합심으로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포항에서 '2017년 PHP 공급사 신년 간담회'를 개최해 작년 한해 납품실적이 우수한 공급사들의 PHP 선정을 축하했다.

     

    PHP는 'POSCO Honored Partner'의 준말로, 납품·원가절감 실적과 동반성장 활동 참여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38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PHP에는 각종 계약 보증금 면제와 마케팅 지원,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협력기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그룹과 협력기업이 합심해 성과공유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과 같은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달성의 최재원 대표이사는 "철강업이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양사의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공급망 경쟁력을 향상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공급사와 주기적 간담회 등을 통해 공급시장의 동향 및 애로사항을 파악, 이를 구매제도 개선에 반영해 공급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