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1월부터 미국 판매 돌입, 광고 효과 기대 Up
  • ▲ 기아차의 니로 슈퍼볼 광고 '영웅의 여정'.ⓒ기아차
    ▲ 기아차의 니로 슈퍼볼 광고 '영웅의 여정'.ⓒ기아차

     

    기아자동차의 니로 슈퍼볼 광고가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애드블리츠 선호도 조사에서 기아차의 슈퍼볼 광고 '영웅의 여정'편이 1위를 차지했다.


    애드블리츠는 유튜브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플랫폼이다. 올해는 총 77편의 슈퍼볼 광고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됐다.

     

    영웅의 여정 편은 유명 코미디언 멀리사 매카시가 니로를 타고 남극과 초원을 누비며 고래보호 등 생태 보존 활동을 벌이는 모험담을 소재로 한다. 지구를 보호하자는 진지한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신선한 발상이 특징이다.


    AP통신은 슈퍼볼 경기 직후 "기아차는 누구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서 고래 구하기나 빙하·산림 보존 같은 사회적 문제를 건드렸다"고 호평한 바 있다.

    또 이 광고는 USA투데이 애드미터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1989년부터 슈퍼볼 중계방송 시 집행된 광고에 대해 10점 만점 척도로 점수를 입력해 전체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의 광고 효과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슈퍼볼 광고는 니로의 친환경차 이미지를 구축하고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향후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