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은행, 중소기업에 21兆 돈 푼다

中企 대출로 눈 돌리는 은행권…먹거리 경쟁 본격화

가계부채 총량 규제, 대출영업 위축
우량 중소기업 모시기로 탈출 모색

채진솔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2.17 08:20:43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뉴데일리경제

올해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기업, 농협은행 등 6개 은행은 올해 총 20조9000억원의 자금을 풀 계획이다.

중기대출 규모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배정한 곳은 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총 6조5000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대출로 사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대출 목표는 일단 6조500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업황에 따라 7~8조원까지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올해 중기대출 잔고 70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신규 공급 목표만 따져보면 지난해보다 3배 많은 3조6000억원을 설정한 것이다.

신한은행도 올해 중기대출 공급 규모로 3조9000억원을 설정했으며 KEB하나은행은 2조7000억원, 농협은행 2조8000억원 등 대기업 여신보다 중소기업 고객 유치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국민은행의 경우 중기대출 목표액이 1조4000억원으로 타 은행보다 낮지만 향후 업계 분위기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은행은 이미 1월에만 중기대출로 4646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이 같은 속도로 진행된다면 올해 상반기 내 목표액을 모두 소진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고객에게 총 5조4959억원의 대출을 집행한 만큼 올해도 목표 금액 소진 후 추가 공급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행권의 대출 고객군이 부동산 중심의 가계대출에서 중소기업 지원으로 변화됐다는 견해도 있다.

원인은 정부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로 대출 길이 막힌 탓이다. 때문에 은행권 역시 우량 중소기업 선정을 위해 여신심사 방식을 바꾸는 등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우리은행 이동연 중소기업그룹장 “올해 대기업 여신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 대기업의 경우 금융 차입 없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생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우량기업을 발굴하는 게 앞으로 은행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탄탄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푹푹찌는 무더위, '빙수·냉면' 인기 줄고 '맥주·음료' 인기 UP
폭염과 열대야를 식히기 위한 먹거리로 맥주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여름먹거리인 빙수와 냉면의 인기는 줄고 있다.14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분석한 2015년∼2017년 여름철(6∼8월) 먹거리·활동 관련 빅데이터(블로그, 트위터, 뉴스기사… [2017-08-14 08:36:32] new
지난해 양도세수 분당>용인>제주順…전체 세수 10% 차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고 저금리 기조에 따라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분당과 용인, 제주세무서가 양도세수를 가장 많이 걷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세수의 10%에 달한다.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세수는 13조6833억원으로 전년 11조8561억원보다 1조8272억원(15.4%) 증가… [2017-08-14 08:36:11] new
[이재용 1심] 박근혜 공판, 25일 재판 어떤 영향 미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최종 선고공판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판부의 판결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이 부회장 등의 선고형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14일 법조… [2017-08-14 06:39:31] new
[취재수첩] 게임업계, 모바일 넘어 'PC-콘솔' 확대 나서야
모바일 게임에 집중된 국내 게임 업계에 콘솔을 포함한 플랫폼 다양화의 필요성이 요구된다.아직까지 국내 시장 위주의 모바일 기반 게임 이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타이틀을 못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E3, 게임스컴, 차이나조이, 동경게임쇼 등 해외 유명 게임쇼에 B2C로 단독 참가를 하지 못하… [2017-08-14 06:35:00] new
증권사, 각 사업부문 고른 성장세… 하반기 장밋빛 전망
대형 증권사들이 기업금융(IB), 자산관리 등 각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현재 2분기 실적을 공시한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당기 순손익은 각각 등락이 엇갈렸다.그러나 KB증권의 자회사 매각 비용을 제외하면 전… [2017-08-14 06:32:17]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