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약세·강세 시 각각 수익 발생 상품 구성
  • ▲ KB국민은행이 최근 높은 변동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부쩍커진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ETF신탁 신상품 3종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이 최근 높은 변동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부쩍커진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ETF신탁 신상품 3종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최근 높은 변동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원달러 환율 투자기회를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ETF신탁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ETF신탁 신상품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약세) 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 2종과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 시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 1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목표수익률 도달 시 장중 실시간으로 자동 매도되는 자동환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매도타이밍에 대한 고민 없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미국 금리인상, 트럼프 당선 등 굵직한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왔다.

따라서 앞으로도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트럼프 정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여부 및 4~5월 프랑스 대선 등 글로벌 이슈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달러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고객들이 환 관련 투자에 많이 익숙해졌다"며 "3종의 상품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좋은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인덱스펀드로 최근 종합자산 관리를 위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