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화면 모습.ⓒ아시아나항공 홉페이지 캡쳐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화면 모습.ⓒ아시아나항공 홉페이지 캡쳐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해킹에 의해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20일 오전 6시 5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는 현재 무장단체들을 연상케 하는 검은 복면을 쓴 사람들과 '정의도 평화도 없다'는 문구가 그려진 그림이 나오고 있다. 이어 영어 자막이 스크롤되면서 세계가 인류에 대한 범죄를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해킹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건 발생은 이날 오전 4시쯤으로 추정된다”며 “아시아나항공 서버가 해킹당한 것이 아니고, DNS 도메인 서버업체가 해킹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 서버는 아직까지 해킹 흔적이 없다”며 “고객들의 정보 유출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긴급 보안점검 및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 및 국정원 등 관련기관들도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어떤 단체가, 무슨 목적으로 해킹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