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킹 당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
    ▲ ⓒ해킹 당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쳐

     

    20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접속이 일부 PC와 모바일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5분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무장단체 이미지가 있는 홈페이지로 접속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알렸고, 오전 5시38분부터 복구가 시작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홈페이지 IP 주소와 도메인을 연결해주는 DNS 서버업체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며 “아시아나 내부 시스템 및 홈페이지에서 관리하는 자료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PC 및 모바일에서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으며, 오전 중에는 복구가 완료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해킹은 아시아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세르비아 사태 관련 사실을 알리려는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킹 당시 화면에는 '정의도 없고 평화도 없다'는 문구의 메시지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