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일일 평균 수출량 801만 배럴…전월대비 24만 배럴 감소美 원유 시추기 수, 5주 연속 증가 소식 '상승폭 제한'
  • 국제유가가 사우디 원유 수출량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21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37 달러 상승한 56.18 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4.46 달러로 0.40 달러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 휴일로 거래되지 않았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량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JODI(Joint Organization Data Initiative)에 따르면 사우디의 12월 원유 수출량은 11월보다 일일 24만4000배럴 줄어든 801만4000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5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우려는 확대됐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 원유 생산량이 일일 약 40만5000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