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 주요 '자동차-가전' 업체 대상 고객 맞춤형 제품 공급

  • SKC와 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 생산을 위해 합작해 설립한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인도 첸나이 인근 지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한다. 

    21일 SKC는 폴리우레탄이 많이 소비하는 가전제품,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인도에 생산거점을 확보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3월에 착공한다.

    MCNS가 인도에 건설할 예정인 생산거점은 폴리올(polyol) 및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등 폴리우레탄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MCNS가 진출하는 인도 첸나이 지역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도요타, 닛산 등 한국계/일본계 폴리우레탄 주요 고객이 진출해 있다. 인도는 매년 7%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탄탄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기에 자동차, 냉장고 등 폴리우레탄을 소비하는 회사들의 생산공장이 진출해 있다.

    MCNS는 2015년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 사업을 분할해 50대50으로 합작해 만든 회사다. 폴리올 28만t, MDI 25만t, TDI(toluene diisocyanate) 12만t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멕시코, 중국, 폴란드 등 10개 이상의 생산 거점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