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지난해 영업익 966억... 전년比 78.3%↑

레미콘업체인 유진기업이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96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8.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06억원을 실현하며 전년 대비 370.7% 올랐다.

이날 유진기업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2.9%이며, 배당 총액은 101억원이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주당 70원을 배당한 바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호황으로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도 건설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