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최측근... 외국시장 개척의 핵심 인물로 손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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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롯데그룹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61세,사장)이 그룹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조직될 경영혁신실장에 내정됐다.신동빈 회장의 조력자로 알려진 황 실장은 롯데그룹 90여개 계열사를 관리하는 운영실장으로 1990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기 시작할 때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황 실장은 2003년 롯데쇼핑 국제팀장(상무)과 2011년 롯데쇼핑 국제실장(사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의 실장을 맡았으며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받고 있다.대한화재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는 등 굵직한 M&A, IPO, 해외진출을 도맡아 외국시장 개척의 핵심 인물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특히 롯데그룹이 위기에 처할 때 마다 신동빈 회장의 가장 최측근으로 활약하며, 그룹을 성장시켰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새롭게 바뀐 경영혁신실장에 내정된 황 실장은 고 이인원 부회장을 대신해 그룹 전체 총괄 역할을 해 나가며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롯데그룹 관계자는"이번 조직개편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쇄신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그간 외형확대에 집중했던 기조에서 벗어나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고 도덕성과 준법경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