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봉착할 때 마다 신동빈 회장 입 역할 그룹 내에서 유통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
  • ▲ 롯데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롯데그룹
    ▲ 롯데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롯데그룹
롯데그룹 내에서 황각규 사장과 함께 쌍두마차로 알려진 소진세 사장이 향후 신설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맡는다. 

롯데그룹은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회공헌에 더욱더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소 사장은 사회공헌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공헌활동 강화, 이미지 개선 등을 진두지휘 할 것으로 보인다.  

소 사장은 롯데가 위기에 봉착할 때 마다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부분 개장을 앞둔 제2 롯데월드의 각종 안전사고, 롯데홈쇼핑 비리 문제 등으로 그룹이 어려움에 빠지자 신 회장이 직접 그에게 그룹 이미지 개선, 홍보·대관 업무 강화 등의 중책을 맡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7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한 소 사장은 2014년 2월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을 아우르는 총괄 사장을 맡아오면서 유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같은 해 8월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으로 복귀하면서 각 계열사의 대외협력 및 홍보업무를 담당했다. 소 사장은 롯데 경영권 분쟁 당시 신동빈 회장을 공개적으로 옹호하기도 했다. 

당시 언론대응 및 대관 업무를 총괄하며 신동빈 회장의 입 역할을 맡아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소 사장은 향후 투명한 롯데를 만드는데 앞장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