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대 여성 셔츠, 5만원대 팬츠, 7만원대 자켓 기획해, 합리적 가격 강점
  • ▲ 이마트에서 출시한 라르디니 제품. ⓒ이마트
    ▲ 이마트에서 출시한 라르디니 제품. ⓒ이마트

    이마트 자체패션브랜드 데이즈(DAIZ)가 23일 스타필드 하남 내에 있는 데이즈 플래그쉽 스토어를 시작으로 전국 80개 매장에서 여성복 라인을 론칭,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여성복은‘데이즈X라르디니’ 컬래버레이션 2탄으로 진행된다.

    ‘라르디니(LARDINI)는 뛰어난 봉제기술과 정교한 재단 기법을 바탕으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명품브랜드 정장을 전문적으로 생산한 이력이 있는 이탈리아 정통 클래식 정장 브랜드이다.

    데이즈는 지난해 8월 ‘데이즈X라르디니’로 남성 비즈니스캐주얼 라인을 론칭한데 이어 올해는 여성 의류까지 확대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비즈니스캐주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즈 X 라르디니‘ 여성라인은 셔츠와 팬츠를 기본으로 재킷과 트렌치코트 등 총 12품목이다.

    이마트 측은 라르디니의 상징인 꽃잎모양의 부토니에는 물론 라르디니의 오리지널 수트 패턴을 바탕으로 제작해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대표상품으로 셔츠류를 4만9900원부터 6만9900원에, 팬츠는 5만9900원부터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자켓과 트렌치코트는 7만9900원부터 22만9000원에 기획해 최저 18만원대에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한 벌을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라르니디 콜라보레이션의 신호탄이었었던 남성 라인도 지난 가을 겨울과 비교해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 역시 원부자재 대량 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통해 남성 셔츠는 3만9900원부터 5만9900원에 판매한다. 팬츠는 7만9900원부터 11만9000원에, 재킷은 20만원 미만인 19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데이즈가 라르디니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여성복으로까지 확대 론칭한 배경에는 맞벌이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월 기준으로 100가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가구가 맞벌이 가구로 여성용 비즈니스웨어에 대한 수요는 커지지만 상대적으로 비즈니스 웨어에 대한 선택권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임상래 이마트 데이즈 브랜드매니저는 “이마트라는 유통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정통 수트 브랜드인 라르디니와 손잡고 품격있는 남·여성 비즈니스웨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