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파이낸셜 그룹' 미래 비전 및 '천년 신한' 꿈 강조
  • 조용병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은행
    ▲ 조용병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은행

    조용병 차기 금융그룹 회장이 '천년 신한, 행복한 신한'으로서의 미래를 다짐했다.

    조용병 회장 내정자는 지난 22일 열린 신한은행지부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조용병 차기 회장은 "은행장으로서의 지난 2년간 막중한 사명감에 부담감도 컸지만 직원들이 함께 호흡하고 뛰어준 덕분에 리딩뱅크로서 신한의 위상을 지켜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한동우 회장의 뒤를 이어 신한금융을 이끌게 된 만큼 회장이 돼서도 변함없이 더 크고 강건한 신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조용병 차기 회장은 '월드 클래스 파이낸셜 그룹'으로서의 비전과 '천년 신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선 모든 임직원과 함께 협업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노사관계는 수레 두바퀴에 비유할 수 있다"며 "지난 30여년 동안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던 힘은 화합의 노사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열린 마음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고 은행과 직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가치가 상승하는 행복한 신한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스마트워킹센터 등 직원들이 일과 삶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실제 본점 직원의 자율출퇴근제 사용 비율은 도입 2개월 만에 100%에 도달하는 등 은행 내 문화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조용병 차기 회장은 "스마트근무제를 통해 조직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정성을 기울여왔다"며 "직원들이 한층 스마트하게 일하고 여가생활도 누리며 긍지와 보람이 넘치는 행복한 신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직원의 행복이 조직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조용병 차기 회장의 신념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던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