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위·기아차 6위, 역대 최고 성적
  • 현대차 YF쏘나타.ⓒ현대차
    ▲ 현대차 YF쏘나타.ⓒ현대차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7 내구품질조사'에서 19개 일반브랜드 중 현대차가 3위(133점), 기아차가 6위(148점)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현대차는 여섯 계단이나 상승했고, 기아차도 한 계단 순위를 높였다.


    현대차는 독일 브랜드 BMW, 아우디는 물론 미국의 링컨과 캐딜락 등 고급 브랜드를 제치며 한국차의 내구품질이 세계 최정상에 올랐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YF)가 중형 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 차급 3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은 대형 차급 3위를 기록했다.


    한편 JD파워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차량에 대한 조사로 올해는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미국에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꾸준한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2013년부터 신차품질 향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내구품질 조사에서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신차품질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