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통해 대기전력·과부하 자동 차단…고객 전기요금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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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으로 여러 개의 가전제품 전원을 동시에 제어하고,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대기 전력 차단이 가능한 'IoT 멀티탭'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대 정격용량인 3520와트(W)를 지원해 전자레인지, 오븐, 커피메이커 등 4개 가전제품을 동시에 연결, 멀티로 이용할 수 있으며 콘센트 외 2개의 USB 충전포트도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5만 5000원(부가세 포함)이며 단품 구매 시 월 이용료는 2000원, 다른 IoT 상품과 패키지 구매 시에는 이용료가 할인된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IoT@home'을 통해 멀티탭의 ▲전원 ON/OFF상태 확인 및 알림 ▲전원 자동 ON/OFF 타이머 설정 ▲대기전력·과부하 차단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등의 경우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두면 전기 소모가 심한데, 이 제품은 연결된 가전의 전원이 꺼지면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열기구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온도가 위험 수준 이상 올라가거나 멀티탭이 지원하는 최대전력을 초과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전 알림을 주고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한다.

    전영서 홈IoT상품기획 팀장은 "향후 멀티탭에 연결된 제품을 개별 제어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