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국제선 각각 64%, 36% 차지신규 항공기 도입 및 노선 증편 등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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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지난 2006년 6월 이후 만 10년 8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2561만명으로 전체 64%에 달했다. 국제선은 1439만명으로 36%를 차지했다.

    국제 노선별로는 일본이 14.7%(589만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아 노선(태국·필리핀·베트남 등) 10.8%,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대만 등) 6.6%, 대양주(괌·사이판 등) 3.9% 순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5일 취항 후 6년 11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에는 1년 6개월만에 3000만명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신규 항공기 도입 및 노선 증편 등 공격적인 외형 확대로 연간 탑승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발판으로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 노선수를 50개 내외로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국민들의 지속적인 LCC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해 1000만명 단위의 수송기간이 빠르게 줄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제선 위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국제선 탑승객 증가세가 눈에 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