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PC 온라인-웹게임-콘솔-VR-모바일' 입지 확고히 한다'엠게임-룽투' 협업해 중화권 겨냥한 모바일 MMORPG 개발 박차

엠게임이 '열혈강호' IP를 가지고 '단일 IP-최다 플랫폼 최적화'로 중국 게임 시장 내 매출 확장에 나선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입지를 중국 내에서 더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28일 엠게임에 따르면, 'PC 온라인-웹게임-콘솔-VR(가상현실)'에 이어 모바일까지 모든 플랫폼에 걸쳐 열혈강호 IP를 확보했으며, 모바일 MMORPG 2종, VR 게임, 웹게임 등 모든 게임은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또한, 엠게임은 룽투코리아와 ‘열혈강호’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공동개발과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사업협력을 지난 1월 체결한 바 있어,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공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이 담긴 새로운 모바일 게임 탄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엠게임이 개발 전반을 맡고 룽투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는 올해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출시 예정이다.

엠게임은 로열티 수입으로 해외 매출 증가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온라인' 고유의 그래픽 리소스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를 엠게임과는 별도로 추가 개발해 올 상반기 중 중국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 게임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수익을 올리게 됐다.

이외에도 엠게임은 중국 북경유세호오과기유한공사(WEGOGAME)와 공동 개발한 '열혈강호 VR'을 오는 3월 중 중국 현지 VR 체험관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체험관에서 거두는 수익의 일부에서도 로열티 수익을 낼 예정이다.

엠게임은 중국의 유런테크와 웹게임 '열혈강호전'을 공동 개발해 2015년 10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월 매출 50억 원을 기록한 기세를 몰아 신규 웹게임 '열혈강호전2(가칭)'을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에서 오랜 기간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과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를 중국 현지에 진출시킬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화권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공 노하우가 담긴 모바일게임 출시를 위해 룽투코리아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