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키점프 이어 올해 '루지' 체험관 선봬…스페인 국왕도 다녀가삼성 'VR 4D 체험관'도 흥행 대성공…일평균 2천5백여명 다녀가
  • ▲ KT 'VR 체험관'ⓒ전상현 기자
    ▲ KT 'VR 체험관'ⓒ전상현 기자

     

    [바로셀로나(스페인)= 전상현 기자]KT의 '평창 VR'을 테마로한 5G 기반 'VR 체험관'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라 불리는 'MWC' 기간 내내 화제를 불러 모우고 있다.

    체험관 앞은 수 십명의 사람들이 만든 긴 줄로 장사진을 이뤘고, 개막일에만 20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삼성전자의 'VR 4D 체험관'도 만만치 않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 27일 2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삼성전자가 만든 VR을 경험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7'의 열기가 절정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행사 기간 중 인기 분야는 단연 VR이었다.

    특히나 여러 전시 아이템 중 '루지' 체험관을 전면에 내세운 KT의 'VR 체험관'은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루지는 썰매에 누워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겨울 스포츠로, 'VR 루지 체험관'은 관람객이 VR 헤드셋을 쓰고 좌석에 앉으면 실제 루지를 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체험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진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가 된 것 같은 짜릿함을 맛봤다.

    KT의 'VR 체험관' 이 입소문을 타자 펠리페 6세((Felipe VI) 스페인 국왕이 지난 27일(현지시간) KT 전시관을 직접 찾아 '루지 VR'을 체험하기도 했다.

    아울러 K팝 스타가 등장해 국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360도 영상을 제작,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한국 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 ▲ KT 'VR 체험관'ⓒ전상현 기자
    ▲ KT 'VR 체험관'ⓒ전상현 기자



    관람객들은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넘게 줄을 서야만 체험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고, 방문 행렬은 하루 종일 끊기지 않았다.

    체험관에 배치된 VR 기기는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쉴틈 없이 계속 돌아갔다. 행사 관계자는 개막날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VR 4D 체험관' 역시 몰려드는 사람들 탓에 발디딜 틈이 없었다.

    삼성전자는 '우주 레이싱' 이라는 VR 콘텐츠를 준비해 실제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이 된 듯한 짜릿함을 맛보게 했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준비한 VR 체험존이 이번 MWC에서 단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나 지난해 MWC에서 VR 스키점프 체험관으로 인기몰이한 KT는 이번에도 관련 체험관을 운영,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 ▲ 삼성전자 'VR 4D 체험관' ⓒ전상현 기자
    ▲ 삼성전자 'VR 4D 체험관' ⓒ전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