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7000여명에 116억원 지원
  •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와 장학금 수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와 장학금 수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은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호반건설 본사에서 '2017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37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이날 행사에는 신입 장학생 8명이 대표로 참석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호반장학재단의 장학금은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금,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대학 4년 동안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 등 다양하다.

    지난해 말 방송에 보도된 새터민 학생이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호반회' 장학금을 올해부터 학기당 300만원으로 50만원 상향했다. 또 성적 인센티브를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학기를 마친 학생들에게는 5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건설과 호반장학재단은 우리 장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호반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고, 지난 18년간 7000여명에게 약 11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현재 출연자산 145억원, 평가자산 924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장학재단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