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10만 배럴 수준 그쳐…당초 목표치 30만 배럴 크게 미달"
  •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원유 감산 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22 달러 하락한 52.61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28 달러 내린 55.08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4.85 달러로 0.28 달러 하락했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 감산 부진 및 미 달러 가치 상승으로 하락했다.

감산 합의국인 러시아의 2월 원유 생산량은 1월과 같은 배럴당 1111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감산량도 목표치인 일산 30만 배럴 대비 20만 배럴 미달인 10만 배럴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준이 오는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달러 인덱스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한 5억2000만 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