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려대학교 심준형 교수팀이 개발한 (왼쪽부터)은-세라믹 나노 촉매 연료전지와 모식도, 투과전자현미경 이미지. ⓒ고려대
    ▲ 고려대학교 심준형 교수팀이 개발한 (왼쪽부터)은-세라믹 나노 촉매 연료전지와 모식도, 투과전자현미경 이미지. ⓒ고려대


    ◇ 고려대 심준형 교수팀, 은-세라믹 나노 복합체 촉매 개발 성공

    고려대학교는 기계공학과 심준형 교수 연구팀이 백금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이 우수한 연료전지 양극용 은-세라믹 복합체 나노 촉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고효율-친환경이라는 장점에도, 중저온 연료전지의 경우 비싼 백금 촉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심 교수팀은 나노 다공 구조의 은 표면에 스퍼터링 기법을 이용, 금속성 스칸듐-지르코늄 입자를 수나노 크기로 증착시킨 뒤 고온 산화시켜 은-스칸디아-지르코니아(Ag-ScSZ) 금속-세라믹 복합체 촉매를 합성했다.

    Ag-ScSZ 복합체 촉매를 세라믹 연료전지 양극에 사용해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300~450도에서 백금 대비 20% 이상 향상된 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심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Ag-ScSZ 나노 촉매는 경제적 문제, 은 촉매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물질이다. 앞으로 연료전지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국가간협력기반조성사업, BK21플러스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에 게재됐다.

    ◇ 익명의 기부자, 동국대에 2억 전달

    중년의 한 여성이 최근 동국대학교를 찾아 2억원을 기부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동국대가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내서 우리사회와 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조용히 학교 측에 봉투를 건넸다.

    앞서 2009년 동국대에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는 이 기부자는 독실한 불자로 전국 주요 사찰 등에서 신행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는 기부자 뜻에 따라 기 2억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인천대 안성재 교수, '공자와 수사학' 출간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안성재 교수가 '공자의 수사학'을 출간했다.

    안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동양의 수사 개념을 체계적으로 풀이, 지도자의 리더십과 인성을 갖추는 내용 등을 담아냈다.

    ◇ 성균관대·삼성종합기술연구원,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소자 문턱전압 조절 기술 개발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최병덕 교수 연구팀은 삼성종합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10나노미터(nm) 이하 반도체 소자의 기술 난제였던 메탈게이트 플랫밴드전압 조정기술을 개발·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낸드 플레시와 DRAM 메모리 핵심기술로 반도체 소자 특성을 제어·향상시켜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 기술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성대 측은 전했다.

    삼성종합기술연구원 허성 박사, 강희대 충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이화여대, '1학년 커리언디자인 박람회'

    이화여자대학교는 서울 서대문구 교내 ECC에서 1학년 대상 '커리어디자인 박람회'를 7~8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의 커리어 개발 및 진로 탐색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로탐색존, 취·창업존, 학교생활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