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R&D 힘 싣는다…"연구개발상 이어 발탁 승진 당근책 내놔"

연구책임자 7명,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2명 선임
"구본무 회장, '핵심-원천기술'로 미래 준비 주도적 역할 해야"

윤진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3.09 1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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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이 R&D어워드를 받은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LG



LG가 9일 탁월한 성과를 거둔 R&D 주역들을 시상하고 연구책임자는 발탁 승진시켰다.

LG는 지난 8일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과 연구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개 연구팀에게 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

여기에 부장급 연구책임자 7명을 연구위원으로 발탁하는 등 10명의 연구원을 한 단계씩 발탁 승진했다. 

올해 연구개발상에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한 연구팀이 두각을 나타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공동 개발한 LG전자·LG디스플레이팀, 전기차 배터리의 출력 및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LG화학팀, 차세대 UHD 방송시스템의 표준화 및 상용화를 주도한 LG전자팀 등이 대표적이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연구개발상 수상 결과물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이 사업 성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큰 관심을 갖고 점검했다. 또 연구개발상을 직접 시상하고 연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구 회장은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 성과와 연결되는 연구개발을 통해 R&D의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원천 기술 개발로 R&D가 미래 준비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추어 도전적인 연구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 시켜야 한다. 저와 경영진은 여러분의 노력과 도전이 더욱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은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7명 포함한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2명을 연구위원·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LG가 R&D 및 디자인, 품질, IT, 생산 등 전문 분야의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중인 연구위원·전문위원은 임원급의 대우를 받으면서 자신의 특화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23명, LG화학 9명, LG유플러스 6명, LG CNS 5명, LG이노텍 4명, LG디스플레이 3명, LG하우시스 2명이다.

한편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 참석해 R&D 현황을 직접 살피고, 성과를 낸 인재들을 격려할 정도로 R&D에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다. 특히 올해 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입주를 앞두고 R&D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원동력인 R&D에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구 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의 출발인 R&D는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사업 기회와 성과로 연결되는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영속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R&D의 혁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 연구∙전문위원 선임 52명


■ LG전자 (23명)

□ 연구위원 (19명)
고우석, 김강현, 김경근, 김경호, 김진동, 김철환, 김태근, 박현정, 배순철, 백승민, 오학준, 윤승용, 이건일, 이장우, 이재욱, 이형일, 임대철, 장우상, 전성배

□ 전문위원 (4명)
김재영, 송영한, 유익조, 이상엽

■ LG디스플레이 (3명)

□ 연구위원 (2명)
김우찬, 김창곤

□ 전문위원 (1명)
하찬기

■ LG이노텍 (4명)
□ 연구위원 (2명)
오정탁, 전자경

□ 전문위원 (2명)
기해용, 최동락

■ LG화학 (9명)
□ 연구위원 (9명)
김연환, 김준형, 신진규, 양재훈, 이승학, 이철행, 조지훈, 주은정, 홍무호

■ LG하우시스 (2명)
□ 연구위원 (1명)
김종태

□전문위원 (1명)
우종봉

■ LG유플러스 (6명)
□ 연구위원 (3명)
박명환, 박일수, 엄준열

□전문위원 (3명)
윤정호, 이인식, 임종익

■ LG CNS (5명)
□전문위원 (5명)
권문수, 백승은, 송혜린, 윤형제, 정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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