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정금리 대출비중 상향 조정 논의25%에서 30%로 5%p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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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중 목표치를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은행권 대출심사 강화로 보험사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대출 규모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권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 목표치를 기존 25%에서 30%로 5%포인트 높이는 방안을 보험사들과 논의중이라고 9일 밝혔다.

    분할상환 비중 목표치도 45%에서 5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험사들은 상향된 목표치를 올해 연말까지 달성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보험권에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분할상환·고정금리 비중 목표치가 도입됐다. 보험권 가계부채 증가액은 지난해 3분기 1조9000억원에서 4분기 4조6000억원으로 2.4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은행권의 올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 목표치는 45%이며 분할상환은 55%다.